요즘 구강유산균이라고 많이들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유산균은 보통 장 쪽에 작용하는 줄 알았는데 구강에 작용하는 유산균이 따로 있나 봅니다.
환절기가 오고 날이 건조해지면 특히 일교차가 클 때 이상하게도 구강 문제가 더 잘 발생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죠?
이럴 때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아지면서 입 안도 건조해지고 염증을 잘 유발하기 때문에 잇몸질환 같은 구강 문제가 생기기 쉽습니다.
그래서 구강유산균이 무엇이고, 일반 유산균과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잇몸질환과 구강 관리에 어떤 효과가 있는 것인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구강유산균이 뭐죠?
다른 곳도 아닌 내 입 속에 세균이 많다면 충치가 더 잘 유발되고 입 안에 난 작은 상처에도 염증이 쉽게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것을 더욱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염증으로 인해 심장질환이나 암 등 질환의 위험성을 높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또한 입 속 세균으로 인해 지독한 입냄새도 생기며 치아와 잇몸이 불편해지는 등의 증상이 생기면서 고민이 많아지겠지요?
우리가 양치와 가글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않아서 구강 내 세균이 증식하게 되는데요.
구강유산균은 이러한 입 속 유해한 세균을 억제해 주고 입냄새 제거 유산균 등 유익균을 늘려주어서 건강한 구강 환경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구강 유산균 종류에는 락토바실루스와 스트렙토코쿠스, 비피도박테리움, 살리바리우스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각각 구강 내 산도를 조절하면서 유해한 박테리아를 억제하고 유익균을 증가시켜 입냄새를 감소시킵니다.
또한 잇몸 질환을 예방하고 치석을 억제시키기도 하니 구강 유산균이 증식하도록 섭취에 신경을 쓰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구강유산균과 일반 유산균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유산균 별로 서식하는 위치가 다르고 각 기관별로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균주가 다르므로 효과도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균주에 따른 약효가 다르게 나타나는 예를 들어보면, 비피도박테리움 론굼은 콜레스테롤에 작용하고,
락토바실루스 레우테리는 알레르기나 치주염에 작용, 포르피로모나스 진지발리스 등은 구강 건강에 작용하는 것처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구강유산균의 주요한 효능 및 효과를 알려주세요
구강 유산균은 입 속 유해한 세균을 억제해 주어 충치 예방뿐만 아니라 구취 억제, 구강 칸디다증 예방, 면역 증진, 구강 점막보호의 역할을 합니다.
위에서 잠시 말씀드렸지만 잇몸이 붓고 아픈 치주질환의 예방도 될 뿐만 아니라,
입속 세균 억제로 인해 심근경색과 당뇨, 그리고 치매도 예방이 된다고 하니 구강 유산균을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입속 박테리아는 보통 혈관을 타고 온몸에 감염을 일으키기 때문에 뇌혈관을 따라 침투한다면 치매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입속 세균으로 인한 잇몸병이 있는 분들은 뇌혈관 질환과 뇌졸중, 당뇨와 지방간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예방을 위한 구강 유산균의 섭취가 중요합니다.
구강유산균의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 사항 참고하세요
구강 유산균이 입안에 정착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장기간의 꾸준한 섭취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유산균이 입안에 오래도록 머물게 하는 것이 효과가 좋기 때문에 츄잉형이나 녹여드시는 제형으로 밤에 자기 직전에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몸에 무조건 좋을 것만 같은 유산균도 가끔 설사나 복부팽만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분들도 계시긴 하지만 크게 걱정하지는 않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