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이야 다양하겠지만 스트레스와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남녀 할 것 없이 탈모를 경험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살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없다지만 머리 감을 때마다 하수구에 쌓이는 머리카락 더미를 보며 흠칫 놀라는 일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이러다 정말 나도 대머리 되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할 때쯤 탈모에 좋은 샴푸나 약에 대한 검색을 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정말 진심으로 걱정되신다면 이 증상이 왜 일어나는 지와 예방하는 방법 정도는 알고 가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1. 탈모를 정의한다면
모발이 정상적으로 존재해야 하는 곳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일일이 모발의 개수를 셀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그래도 참고 사항을 안내해 드리자면,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서 모발의 밀도가 낮고 하루에 50~70개까지 머리카락이 빠진다고 하는데 이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나 안심하셔도 된다고 합니다.
단, 100개가 넘는 경우는 다른 원인일 수도 있으니 의사와 상담을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2. 탈모가 생기는 원인과 유형별 증상
원인은 정말 다양하다고 하는데 대표적인 것으로 유전과 남성 호르몬이 원인인 경우가 있습니다.
아버지가 탈모인 경우 보통은 아들이 유전적으로 물려받을 가능성이 높지만, 유전자와 남성 호르몬의 분비량이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는 경우도 탈모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현대를 살아가면서 스트레스 없는 삶은 손에 꼽을 정도이지만 아무래도 증상에 영향을 준다고 하니 스트레스를 적절히 관리하시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알게 모르게 저지르고 있는 좋지 않은 생활 습관도 증상을 일으키는데 원인을 제공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아 자연적으로 음주와 흡연을 하며 육식 위주의 식습관을 하거나 극단적 다이어트 등도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알고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탈모는 남성형, 여성형, 원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남성형 탈모의 경우는 20~30대쯤에 점차 모발이 가늘어지면서 이마의 경계선이 뒤로 밀려 M자형으로 이마가 넓어집니다.
가족력이 있는 분들이 대부분이며 정수리 쪽에도 탈모가 천천히 진행됩니다.
여성형 탈모의 경우는 이마 모발 선은 유지되지만 모발도 가늘어지고 중심부의 숱이 적어지는 현상이 나타나지만 완전한 대머리가 되는 분들은 드물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여성의 경우는 출산으로 인해서 에스트로겐 분비량이 줄면서 일시적인 탈모가 일어날 수 있는데 다시 몸이 회복되면서 정상으로 되돌아오니 크게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원형 탈모의 경우는 머리카락이 원형을 이루며 빠지는데 정수리부터 시작해서 넓어지는 형태를 말합니다. 재발률이 높고 유전이나 면역 기능 이상,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3. 탈모를 예방하는 방법
3-1. 효과적인 음식을 섭취
증상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가장 쉽게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방법은 증상에 효과적인 음식을 섭취하시는 일이라 생각되는데요.
연어는 비타민D와 오메가3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혈관질환 예방과 개선에도 좋으며 피부 염증 반응도 낮춰줄 뿐만 아니라 두피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계란에도 증상 예방에 좋은 케라틴과 비오틴이 함유되어 있어 건강한 모발 유지는 물론이고, 비듬이나 지루성 피부염에도 좋다고 하니 평소에 꾸준히 섭취하시면 좋습니다.
당근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비타민A 성분을 빼놓을 수가 없는데 두피 건조와 모발이 가늘어지는 것을 막는다고 합니다.
검은콩은 모발에 좋다는 말을 많이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검은콩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이라는 성분이 체내 활성산소 제거 역할을 해서 항산화 효과를 내기 때문에 꾸준히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3-2. 효과적인 모자나 양산 쓰기
요즘처럼 자외선도 강하고 뜨거운 날씨에는 모자나 양산을 쓰셔서 두피를 포함한 피부를 보호해 주어야 합니다.
간혹 모자가 대머리의 원인이 된다는 말도 들어 보셨을 텐데 통풍이 안 되었을 때 두피 열을 높이는 효과 때문에 나오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두피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손상될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에 자외선에 직접 노출을 피하시고 통풍이 잘되는 챙이 넓은 모자나 양산을 쓰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3-3. 도움 되는 생활 습관
보통은 머리를 아침에 감으시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그런데 머리를 아침에 감으시는 것보다 저녁에 감으시는 것이 더 좋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머리를 감게 되면 샴푸에 의해 두피에 있던 유분이 줄어들게 되고 이대로 자외선을 받게 되면 보호막 없이 그대로 노출 및 손상이 일어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밤에 머리를 감으셔서 노폐물이나 오염물질을 제거하시면 외출 전까지 오염물질이 두피에 오래 남아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3-4. 샴푸 등의 사용 주의
시중에 나와 있는 탈모용 제품 등을 사용하시기 전에 나의 두피 상태가 어떠한지를 먼저 파악하시고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두피 타입도 확인해 보면 건성과 지성으로 나뉘는데 모발이 금방 기름진 상태라면 딱 봐도 지성이므로 세정력이 높은 샴푸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건성 타입은 유수분이 부족해 가렵고 건조하므로 세정력이 비교적 낮은 샴푸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성, 건성 타입 모두 기본적으로 하루에 한 번은 꼭 머리를 감으셔서 노폐물을 제거하여 탈모를 예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 탈모의 진행 상태 확인 방법
대책 없이 빠지고 있는 내 머리카락이 걱정되신다면 내 탈모의 진행 상태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맨눈으로는 나의 진행 상태가 중기인지 초기인지 알 수기 없어 답답하기만 한데요.
나이 들수록 모발에 힘이 없어지고 가늘어진 느낌이 들고 아무리 스타일링을 해도 예전처럼 오래 유지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 때 한 번 의심을 해보셔야만 합니다.
물론, 노화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하시며 마음 편하지만 초기에는 우리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만큼의 앞머리나 정수리 쪽의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빠질 뿐입니다.
그런데 중기로 갈수록 내 상태는 원형이구나, M형이구나, 확산형이구나를 확인하실 수 있는 정도로 진행이 됩니다.
원형은 말그대로 원모양으로 빠지는 경우이며, M형은 이마를 들추었을 때 헤어라인의 경계선이 M자형으로 진행된 것, 확산형의 경우는 정수리 쪽 중심으로 진행된 경우를 말합니다.
말기는 아시다시피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머리카락이 모낭 째로 사라지는 상태이므로 대부분 뒤통수 아래쪽만 남아있는 상태가 됩니다.
5. 마치며
지금까지 탈모의 원인과 효과적인 예방법, 유형별 증상, 진행상태 확인 방법에 대해서 안내해 드렸는데요.
기분 탓일까요. 날씨가 더우니 머리카락도 더 많이 빠지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오늘도 소중한 정보가 여러분에게 큰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다른 유익한 정보들도 있으니 천천히 둘러보시고 가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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